< 春 日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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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유당열 작성일24-04-20 14:43 조회1,175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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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春 日 >
秋 史 金正喜 선생 詩
< 情友소식 > 誌 제199호, 2018 봄 호에 게재
< 情友소식 > 誌 제199호, 2018 봄 호에 게재
( 해 설 )
붓 들어 한 줄 문장 쓰는 것도 인연이라
항상 변치않는 죽백의 마음 진심이였네
매화 가득한 저 산 아직 눈 녹지 않는데
한잔 술에 취한 나에게 봄은 벌써 와있구나
휘영청 밝은달이 천금같이 귀한 오늘밤
젊은 날 아름답던 청춘은 아득한 추억
이제는 붓 가는대로 내 마음도 가기에
나막신 신고도 가뿐이 나루를 건너는 마음
봄날 (春日)의 花信 ;
동네 주변, 사정공원,대청호,수목원,테미 ㅡ
동네 주변, 사정공원,대청호,수목원,테미 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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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한잔07:38 새글
벚꽃 복사꽃 개나리 진달래 명자꽃 목련까지
봄꽃들과 보문산 사정공원, 대청호 회남길, 부사동
넘어가는 테미고개 만개해 흐드러진 벚꽃의 장관이
여름으로 넘어가는 봄의 끝자락에 아쉬움과 조바심을
달래줍니다. 오래 전 테미고개 벚꽃 축제 마지막날 왕년
의 직장 동료 선후배가 술과 안주를 준비해 가서 자정이
넘도록 술잔을 나누며 회포를 풀던, 술에 취하고 향기에
취했던 잊혀진 추억이 '유당열' 님 덕분에 다시 살아났습
니다.
추사 김정희 선생 詩 '春日'
'붓들어 한 줄 문장 쓰는 것도 인연이라
항상 변치않는 죽백의 마음 진심이였네
매화 가득한 저 산 아직 눈 녹지 않는데
한잔 술에 취한 나에게 봄은 벌써 와있구나
휘영청 밝은달이 천금같이 귀한 오늘밤
젊은 날 아름답던 청춘은 아득한 추억
이제는 붓 가는대로 내 마음도 가기에
나막신 신고도 가뿐이 나루를 건너는 마음'
봄을 맞는 시인의 기분과 젊은날 추억에 잠긴
그리운 心事를 그림처럼 그렸네요.
글씨, 잘 구운 도자기를 보는 듯 단아하고, 티
하나 없이 맑아 아름답기에 그지없습니다. 사진,
시, 글씨를 새롭게 편집 올려 주신 '유당열' 님
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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